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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출 이용자의 70%가 주거비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고 있으며, 특히 월세 거주 청년들은 전세 거주자보다 최대 2배 이상의 높은 이자율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세 거주 청년들은 주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반면, 전세 거주자들은 비교적 낮은 이자율의 전세자금대출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빌라 전세 사기 사건으로 인한 ‘전세포비아’로 월세로 이동한 청년들이 높은 월세와 이자 부담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문에 참여한 청년 중 71%는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채무조정제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맞춤형 교육 및 상담, 소액대출 협동조합의 활성화 등에 대한 요구도 있었습니다.
다방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거비를 위해 대출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월세 거주 청년들을 위한 별도의 대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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