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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앞두고 전셋값 상승과 불법 중개 단속 강화

by real-estate406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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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의 입주가 다가오면서 전셋값이 급등하고, 이에 따른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소형 평형에 대한 임대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세가격이 예상과 달리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9㎡의 전세 호가는 6억 원대까지 상승했으며, 신혼부부와 젊은 세대가 이 단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2 전용 49㎡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신혼부부 B씨 같은 많은 신청자가 탈락했다. 이로 인해 민간 전세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소형 평형에 대한 임대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세가격은 전용 59㎡가 7억5000만 원, 전용 49㎡가 5억5000만 원 이상으로 올 초 대비 5000만 원에서 1억 원 이상 상승했다.

 

이와 같은 전세가격 상승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집주인들은 전세 매물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전에 최대한 높은 전세가를 받으려는 반면, 세입자들은 입주장이 본격화되는 내년까지 기다려보려는 심리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를 앞두고 불법 중개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오는 11월 말부터 시작되는 입주를 앞두고 불법 중개행위가 증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강동구 일대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집값 담합, 허위 매물, 과장광고, 무자격자 중개 등으로, 서울시는 관련 법 위반 사항을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특히 둔촌동과 성내동 일대에서 불법 중개행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 중개사무소의 경쟁 과열로 인한 개인정보 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사례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고, 입주를 앞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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